한 참석자가 지난 7월 28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에서 열린 RCEP 경제무역협력 고위급 포럼 회의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해관(세관)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총 4만3천 개에 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이 받은 수출입 세제 혜택은 1억4천900만 위안(약 282억6천232만원)에 달한다.

중소 대외무역 기업은 항저우 해관 관할 구역의 대외무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항저우 해관은 이들이 RCEP에 따른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RCEP 원산지증명서를 신청하지 않은 일부 기업에 먼저 연락을 취해 이에 따른 세금 감면 혜택을 홍보하고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현지 한 통조림 회사는 주로 궁차이(貢菜)·매실 등 식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총 13건의 RCEP 원산지증명서를 신청했으며 누적 7만 위안(1천327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만든 매실은 일본에 판매되는데 그동안 우대세율이 적용되지 않았다"면서 "RCEP 발효 이후 매실의 세율은 기존 12.5%에서 10.5%로 낮아져 판로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항저우 해관 관계자는 "RCEP 정책이 더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이를 면밀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외무역의 질적 향상과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