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멍완저우(孟晚舟) 여사가 캐나다에서 부당하게 체포된 지 1년이 지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캐나다가 중국의 엄정한 입장과 우려를 신중하게 대처하기를 재차 강력히 촉구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잘못을 바로잡고 조속히 멍완저우 여사를 석방하고 그녀가 하루빨리 평안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12월1일은 멍완저우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에 대해 중국 측의 입장을 물었다.

화 대변인은 "작년 12월1일, 중국 공민이자 화웨이 부회장인 멍 여사가 미국의 요구에 응한 캐나다 당국에 의해 체포됐고 그로부터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멍완저우 사건과 관련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분명하다. 미국과 캐나다는 양자 인도조약을 남용해 중국 공민에 대해 임의로 강제조치를 취한 것은 중국 공민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한 것이고 이는 중대한 정치적 사건이다. 중국 공민과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우리는 캐나다가 중국의 엄정한 입장과 우려를 신중하게 대처하기를 독촉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잘못을 바로잡고 조속히 멍 여사를 석방하고 그녀가 하루빨리 평안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 대변인은 "오늘(2일) 오전, 멍 여사가 부당하게 체포된지 1년이 되는 시점에 발표한 '당신들의 포근함은 나의 앞길을 비추는 등대' 제하의 친서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며 "멍 여사는 부당하게 체포된 무고한 중국 공민이자 어린 아이의 어머니 겸 노부모의 딸로서 수많은 고통과 실망을 겪었지만 여전히 굳세면서도 우아한 자세로 대응하는 점은 사람을 탄복하게 한다. 우리는 그녀의 평안하고 조속한 귀국을 기원한다. 보다 더 많은 여러분의 포근함과 정의가 멍 여사의 앞길과 귀국길을 비추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